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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도 코로나 19 확산을 피하지 못했다.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실시한 선수단 PCR(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총 35명 중 양성 13명(선수 10명, 코칭스태프 3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벼운 감기 또는 별다른 증상없이 자택 및 숙소에서 자가격리 중인 양성 확진자들은 역학조사관 방문 및 지침에 따라 방역조치, 개별 격리 지속 진행 예정이다.
이미 남자부에서도 확진자는 발생하고 있었다. 현대캐피탈 코칭스태프와 관계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13일 OK금융그룹전을 치른 현대캐피탈 선수 중 1명이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또 볼리트리버 2명도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우리카드에서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통해 선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1~2022시즌 남자부에서 나온 첫 선수 확진자였다.
V리그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여자부가 중단된 상태다. 최초 현대건설 3명 확진으로 지난 9일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전이 긴급 연기 결정됐다. 이후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에 이어 도로공사에서 9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출전 가능 선수(12명)가 부족한 구단이 늘어나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불가피하게 리그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http://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83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