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임원, 가맹점주모임 대표에 “노동운동가냐···영업 못하게 할 것" 겁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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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동오 작성일22-02-20 20:54 조회1,1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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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인 맘스터치 임원이 전국 464개 매장이 가입한 가맹점주 모임의 대표를 찾아가 활동을 계속하면 영업을 못하게 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맹계약 해지, 물품 공급 중단을 예고하기도 했다. 언론에 제보해도 반박 기사를 내면 된다는 식으로 압박했다. 실제로 맘스터치는 이후 가맹점주 모임 대표와 가맹계약을 해지했고, 물품 공급도 중단했다.
맘스터치 임원 A씨는 지난달 21일 황성구 전국맘스터치점주협의회 회장(상도점 사장)을 만났다. 18일 경향신문이 확인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면 A씨는 이 자리에서 “이 싸움은 승자가 없지만 개인에게 불리하다”며 “(본사가) 가맹계약 해지를 할 것이고 물품 공급이 중단될 것이다. 그럼 영업을 할 수 없어 (황씨는)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고, 그게 2년 정도 소요된다. (언론에 제보하면) 본사는 좀 피곤하겠지만 언론 대행사에서 다 (해결)할 것이다. 반박 기사 내면 된다”고 말했다. “노동운동가나 뭐 그런 거 하신 적 있으세요?”라며 “이러다 건강 잃으시는 거예요”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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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FFvBjA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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