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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의선 비공개로 실리콘밸리행…내년 출범 UAM 직접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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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병비나 작성일21-12-14 01:34 조회2,8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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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연구기지 설립 앞두고인력보강 등 현안 직접 챙겨[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출장 중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찾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국 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점검을 위해 실리콘밸리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도심항공교통 연구개발 독립 법인명을 기존 '제네시스 에어 모빌리티'에서 최근 '슈퍼널'로 바꾸고 UAM 사업 전면 확대를 선언했다. UAM은 여러 개의 프로펠러를 달아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전동 비행체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델라웨어주에 제네시스 에어 모빌리티 법인을 신규 등록한 데 이어 워싱턴DC에 본사를 세우고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국내 UAM사업부는 주로 물류용 카고 형태의 UAM 개발을 진행하고 미국 법인에선 이보다 높은 안전 기술을 요구하는 승객용 UAM 개발을 맡아왔다. 슈퍼널은 미래 항공 교통수단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현대차그룹이 직접 붙인 법인명이다. 슈퍼널은 내년 중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인근에 UAM 연구시설을 개설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에 정 회장이 실리콘밸리 지역을 찾은 것도 슈퍼널 본사의 향후 연구기지와 관련된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다만 최근 미국 내 UAM사업부 인력들이 대거 퇴사하면서 슈퍼널은 현재 기술·연구진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연구기지 대상 지역을 직접 찾아 사업 진두지휘에 나선 것도 현지 인력 보강을 통해 사업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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