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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우리는]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에 효과? 전문가 "보조 치료제 일 뿐, 일반적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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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빈리 작성일21-10-14 03:50 조회2,4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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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동환의 세계는 우리는>■ 방송 : MBC 라디오 표준 FM 95.9 <김동환의 세계는 우리는>(18:05~20:00)■ 진행 : 김동환 경제칼럼니스트■ 대담 : 윤종률 교수 /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일반적인 고산병 치료에 비아그라 사용하는 것 의사로써 인정 어려워- 태반주사, 감초주사, 마늘주사 등 현재로선 치료 효과 근거 없어- 같 비아그라 판매처 은 동료 의사로서, 자문의나 주치의들이 주사제들 치료 목적으로 직접 처방 했다는 사실 믿을 수 없어☎ 진행자 > 청와대가 2014년 이후에요. 백옥, 마늘, 감초 비타민등의 수액주 비아그라 구입 사이트 사와 태반주사 등의 의약품 1500여 가지를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죠. 이 중에는 발기부전치료제로 알려져 있죠. 비아그라가 포함돼 있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청와대 비아그라 구매처 는 아프리카 순방 당시 고산병 치료를 위해서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을 하고 있는데요.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연결해서요. 자세한 내용 짚어보죠. 한림 비아그라 파는곳 대 동탄성심병원의 윤종률 교수 연결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윤종률 > 여보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전화가 끊어졌는데요. 다시 연결해보죠. 오늘 비아그라 파는곳 보도 된 바에 따르면요. 여러 가지 의약품이 있습니다만 발기부전 치료제로 알려진 비아그라가 청와대의약품 구입 목록에 들어가 있었죠. 그래서 청와대에서는 아프리카 순방 당시에 고산 성인약국 병 치료를 위해서 구입한 거다, 이렇게 해명하고 있는데요. 논란은 쉽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연결해보겠습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의 윤종률 교수 연결해보죠. 교수님 안녕하 비아그라 판매처 세요!   ☎ 윤종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네, 연결 다시 됐네요. 오늘 단연 화제가 됐던 건 발기부전 치료제죠. 비아그라였던 것 같은데 이 고산병치료제로 비아그라 구매 사용하기 위해서 샀다, 이렇게 해명됐는데 가정의학과 전문의 입장에서 보시기에 어떻게 보십니까?   ☎ 윤종률 > 고산병 치료에 비아그라 사용은 1차적인 치료제가 아니고요. 비아그라 판매처 비아그라까지 사용하려면 네팔에 저기 아주 높은 산에 올라가거나 그럴 때 가끔 쓰긴 하죠. 그렇지만 일반적인 고산병 치료에 비아그라를 사용한다는 건 의사로선 타당하게 인정하기 어려운 비아그라 판매처 내용이네요.   ☎ 진행자 > 그렇군요. 그런데 지난 5월 달에 대통령이 순방을 다녀온 나라들이라는 게 에티오피아라든지 케냐, 우간다 이런 나라들이거든요.   ☎ 윤종률 > 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이런 나라들의 어떤 지대라는 게 말씀주신 고산병 치료제를 가져가야할 만큼 고지대 국가들이라고 보십니까?   ☎ 윤종률 > 아닙니다. 제가 고산병 치료제를 흔히 처방하는데요. 아프리카 가면서 고산병 치료제를 받아간 사람들은 거의 없고요. 아주 높은 뭐 네팔의 고산지대나 이런 데 갈 때 가져가는 분들은 있어도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지역에 고산병 치료제를 받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죠.   ☎ 진행자 > 일단 그래도 비아그라 라는 게 고산병의 보조적인 치료제 목적으로 사용이 되긴 하는군요.   ☎ 윤종률 > 네, 그렇긴 합니다. 왜냐하면 1차 치료는 아니고요. 대개 고산병 치료는 한 해발 2500m, 3000m 상 되는 데서 발생하게 되고요. 그래서 아프리카에서 에티오피아가 높다고 하지만 아무리 높아도 3000m 넘지 않고요.   ☎ 진행자 > 그렇죠.   ☎ 윤종률 > 그래서 아프리카 지역은 고산병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일반적인 여행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지역으로 들어가서 별로 쓰지 않죠. 대개 고산병 치료제 예방약으로 받아가는 건 아세타졸라마이드 성분이라고 해서 다이아목스는 약을 주로 씁니다.   ☎ 진행자 > 다이아목스요.   ☎ 윤종률 > 네, 다이아목스를 쓰지 않고 비아그라를 먼저 쓴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죠.   ☎ 진행자 > 그러면 구체적으로 고산병이 어떤 상황일 때 혹시라도 비아그라를 쓰는지요?   ☎ 윤종률 > 아주 높은 산에 등산할 때 주로 쓰는 약이 고산병 예방 약이고 치료약이죠. 1차 치료에 그것도 그냥 천천히 여행 삼아 가는 경우는 별로 문제없고요. 아주 급작스럽게 한두 시간에 걸쳐서 신속하게 올라갈 때 주로 발생하고 대개 뭐 어지럽거나 구역질이 나거나 그러면서 뇌나 피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게 고산병인데 1차 치료제는 말씀드린 다이아목스라는 약이고요. 그 외에 스테로이드 성분을 쓸 수도 있고 혈압약 성분인 약도 쓸 수 있지만 비아그라는 일반적으로 쓰지 않아요.   ☎ 진행자 > 그렇군요.   ☎ 윤종률 > 혹시 심장이나 폐기능이 약한 분이 다이아목스로 조금 예방하기 어렵다, 폐부종, 폐에 물이 차는 걸 얘기하는데 아주 높은 고산지역에 갈 때 폐부종 위험이 있는 분들께 보조적으로 비아그라를 쓰면 훨씬 덜 생긴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자료를 찾아봐도 비아그라를 먼저 쓴다, 그렇게는 얘기 안 하죠. 그래서 고산병 치료제인 예방약을 받아갔다 하면 아세타졸라마이드 디아목스라는 걸 먼저 처방을 받았느냐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청와대가 구입한 의약품 목록 중에요. 대부분이 주사제로 돼 있는데 1500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주사제 면면을 짚어보면 비타민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게 태반주사가 있더군요. 태반주사라는 게 어떤 주사제입니까?   ☎ 윤종률 > 태반주사요. 태반주사는 동물의 태반에서 추출물을 만들어 가지고 그걸 주사를 놓는 건데 라이넥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고요. 대개는 간 기능이 아주 좋지 않을 때 보조적으로 쓸 수 있다. 그것도 1차 치료가 물론 아니죠. 그렇게 돼 있는데 이게 만성피로나 이런 것에 도움이 된다고 돼 있고 또 그 속에 약간 호르몬 성분이 있기 때문에 호르몬 부족일 때도 쓸 수 있다고 돼 있긴 하지만 미국의약 관련 학회에서는 근거 없는 시술이다, 이미 밝혀져 있고요. 가급적이면 의사들이 이런 걸 처방하는 걸 할 때는 먼저 거절하는 게 맞습니다 라고 권고돼 있는 사항이라서.   ☎ 진행자 > 먼저 거절해야 되는 게 권고사항이란 말씀이시죠?   ☎ 윤종률 > 네.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태반주사를 놓아드릴게요라고 하면 환자들은 저는 그거 안 할래요 라고 하는 게 답입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어느 대학병원에서도 태반주사를 이게 몸에 좋습니다. 간에 도움이 됩니다.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처방하진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 윤종률 > 네.   ☎ 진행자 > 그리고 다른 주사제들도 꽤 많은 종류가 있는데 감초주사, 마늘주사, 백옥주사, 거기다 비타민 주사제 등도 다량으로 구입한 기록이 나왔는데요. 이런 주사들은 좀 다르게 봐야 됩니까? 아니면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되겠습니까?   ☎ 윤종률 > 같은 맥락으로 봐야 되겠죠. 사실 지금 말씀하신 주사제들이 마늘주사 라고 하는 것은 푸르설타민이라고 비타민B1성분이고요. 백옥주사라고 하는 것은 글루타치온이라고 황산화물질이 들어 있는 주사제 성분인데 이걸 맞아서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는 수많은 연구가 진행이 돼왔었고요. 현재로선 그 치료효과가 없다 라고 확실하게 근거가 밝혀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효과 있다는 근거는 전혀 없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이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분들이 우리 그냥 아주 심한 몸살감기 앓을 때 그냥 링거주사를 맞아도 조금 회복되지 않습니까?   ☎ 진행자 > 링거 한 대 주십시오, 이렇게들 많이 어르신들이 얘기하죠.   ☎ 윤종률 > 맞습니다. 그러니까 만성피로가 있거나 잠 못 들고 너무 피곤할 때 그냥 영양제 주사를 하나 맞는 것과 예를 들면 태반주사나 감초주사, 마늘주사를 맞는 것과는 큰 차이 없다. 두 개 비교해서 큰 차이 없다 라는 게 밝혀져 있어서 이건 근거 있는 치료제다 라고 얘기하기 힘들고 우리나라에서도 사실 이런 주사들을 건강보험으로 인정하지 않아요. 정부의 판단 기준에 건강보험이나 심평원의 근거에도 우리가 보통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라고 하는 건 보험을 해주지 않습니까? 건강보험이 돼서 환자들이 비용부담을 적게 해줄 수 있는데 그런 것에서 다 제외돼 있는 약들이죠. 그 얘기는 정부에서조차 근거가 확실하지 않다. 그래서 이건 건강보험으로 인정해줄 수 없는 약제들이라고 밝혀져 있기 때문에 이걸 맞는다고 하는 것은 근거에 기대 보면 전혀 의미 없는 주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런데요. 이 동네 이렇게 다니다 보면 병원에 입간판 같은 게 있잖아요. 태반주사합니다. 감초주사합니다. 마늘주사합니다. 이렇게 홍보하는 배너들 같은 것들 우리가 흔히 보고요. 또 오늘 청와대 해명처럼 경호원들이라든지 청와대 직원들의 어떤 피로회복을 위해서 준비했다, 청와대 자문위와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서 정식 처방을 받은 것이다, 이래서 문제가 없다는 게 청와대 입장인데요. 전문의로서 이 해명은 어떻게 보십니까?   ☎ 윤종률 > 글쎄요. 그렇게 주사제를 각종 비타민 주사를 사 가지고 놔주는 것에 비해서 그 돈으로 차라리 영양제나 아니면 좋은 음식을 사줘서 마련해서 먹도록 하는 게 훨씬 더 낫지 않을까요? 저는 그게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하고 이게 자문위나 의무실 의료진 판단에 따라서 정식 처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제대로 된 의사라면, 제대로 된 전문의라면 이 주사를 맞아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라고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게 정말 전문의나 자문의가 처방을 해서 했다고 하는데 믿기가 너무 어렵고요. 이제 의사들 일반적인 의사들 입장에서는 참 당혹스러운 답이다 라고 궁색한 답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그런데 이게 주사제들이라는 게 소량으로 조금 조금 씩 산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보면 굉장히 대량으로 샀단 말이죠.   ☎ 윤종률 > 네.   ☎ 진행자 > 그러면 전문의 입장에서 이런 대량구매된 주사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우려를 하고 계십니까?   ☎ 윤종률 > 주사제라고 하는 것이 아주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대개 쓰지 않는 약들이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 윤종률 > 그래서 병원에서 질평가, 국가에서 질평가를 할 때도 주사제를 많이 쓰냐 안 쓰냐에 따라서 주사제를 너무 많이 쓰면 의료의 질이 낮다고 깎아내리는 게 일반적입니다.   ☎ 진행자 > 병원을 평가할 때 말씀이죠.   ☎ 윤종률 > 네, 네. 주사제를 많이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이게 국가에서 원칙과 표준과 기준을 잘 세우고 그걸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실천해야 되는 데 아닙니까? 그런 데서 의사들조차도 근거가 충분치 않다, 아직은 효과가 없다 라고 하는 약들을 대량 구매해서 쓴다는 것도 문제고요.   ☎ 진행자 > 그런데요. 교수님, 말씀 중에 의문이 드는 게 그러면 청와대 대통령 주치의라든지 자문의라는 분들이 우리 국민들이 생각할 때는 굉장히 실력도 좋고 여러 가지 면에서 인정을 받은 분들이라고 보여지는데 왜 정통 의학계에서 인정하지도 않는 이 주사제들을 대량으로 처방을 했다고 보십니까?   ☎ 윤종률 > 그분들한테 여쭤봐야죠. 그런데 제가 보긴 아마 어느 뭐 어떤 분들이 했을지 모르지만 직접 여쭤보면 아마 처방하지 않았다고 얘기할 것입니다. 이 얘기는 청와대가 어떻게 발표했는지 저는 잘 모르지만 거기 자문의나 주치의 선생님들께서 직접 처방을 했다고 하는데 다 제 동료들이지만 직접 물어보고 싶은 것이 아마도 정말로 처방을 했냐 이런 걸 피로감이나 하라고 했느냐 물어봤을 때 아마 안 했다고 할 가능성이 100%죠. 이걸 처방을 해서 치료했다고 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내용입니다.   ☎ 진행자 > 그리고요. 청와대가 이번에 구매한 의약품 목록 중에 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이라는 마취제라고 제가 알고 있는데요.   ☎ 윤종률 > 맞습니다.   ☎ 진행자 > 어디다 쓰는 겁니까?   ☎ 윤종률 > 국소마취제죠. 크게 상처가 났다든지 꿰매야 되는 상처가 있다든지 일반적인 그 응급으로 무슨 큰 상처를 치료해야 된다든지 할 때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주는 주사거든요. 리도카인은 국소마취제 라고 결정이 돼 있고요. 이건 리도카인 썼다고 하는 것은 누가 무슨 작은 시술을 했다든가 꿰맸다든가 할 때만 쓸 수 있는 것이죠. 그걸 대량으로 해서 썼다고 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데 그건 누가 크게 다친 사람이 많았다는 얘기입니다.   ☎ 진행자 > 일단 꿰맨다든지 간단한 수술이나 시술할 때 필요한 국소마취제란 말씀이죠?   ☎ 윤종률 > 네, 그렇습니다. 물론 리도카인 주사제 말고도 연고로 된 것도 있고요. 바르는 것도 있습니다만 그런 것들도 대개 국소마취제로 쓰는 것이지 다른 부분은 정통적인 사용이 아니죠.   ☎ 진행자 > 에토미데이트라는 약물도 의약품도 구매가 됐던데 이건 어디다 쓰는 건가요?   ☎ 윤종률 > 제가 쓰는 약은 아니지만 이것도 마취제거든요. 흔히 요새 문제되고 있는 프로포폴이라는 주사제 아시죠?   ☎ 진행자 > 네.   ☎ 윤종률 > 그게 수면내시경을 할 때나 무슨 시술할 때 마취제로 쓰는 것인데 이게 마약성으로 좀 사용이 제한되면서 에토미데이트라고 하는 약이 정맥투여하는 전신마취유도제로 쓰고 있거든요. 이건 향정신성, 그러니까 습관성이 적기 때문에 프로포폴 대신에 많이 흔히 쓸 수 있다 라고 돼 있지만 이것도 각종 시술, 예를 들어서 뭐 내시경 시술을 한다든가 수술을 받는다든가 이럴 때 쓰는 것이고요. 대개 그냥 청와대 의무시설이 얼마나 큰지 모르지만 대개 좀 많이 들어갔을 때 과하게 들어갈 때는 호흡마비가 오기 때문에 중환자 치료할 수 있는 설비가 돼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주사제입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종률 > 네.   ☎ 진행자 > 지금까지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의 윤종률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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