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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통신선 55일만에 재가동…통일부 "남북관계 복원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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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어나 작성일21-10-04 13:38 조회3,7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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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예고 5일 만에 복원 알리면서도… "남한, 중대과제 노력해야"북한이 일방적으로 끊었던 남북통신연락선을 4일 재가동한다. 지난 8월 10일 한미연합군사연습(한미훈련) 사전연습에 반발한 북한이 연락을 단절한 지 55일만에 복원한 것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9시부터 모든 남북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10월 초부터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지 5일 만에 복원된 것이다.통신은 "남조선당국은 남북통신연락선 재가동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남북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정도를 열어나가는 데서 선결돼야 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통일부는 이와 관련해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통일부는 "남북 간 통신 연락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하여 남북합의 이행 등 남북관계 회복 문제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하고, 이를 진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달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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