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아시아 국가 중 첫 방문지난 21일(현지시간) 스위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알프스산맥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두 팔을 활짝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제공=롯데관광[서울경제] 롯데관광개발 스위스 해외여행 패키지팀이 지난 26일 여행을 마치고 안전하게 귀국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스위스를 방문한 해외 여행객들이다.코로나19 이후 1년 6개월 만에 출발한 이번 여행은 지난 19일 출발해 스위스 베른과 그뤼에르, 체르마트, 마테호른, 리더알프, 몽트뢰, 상트갈렌, 아펜첼을 보고 돌아오는 8박9일짜리 일정이다. 여행객 12명과 인솔자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달라진 점이 있다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부분의 일정을 실외 관광지로 구성했고, 여행객들은 스위스 정부관광청에서 시행 중인 클린&세이프의 방역 시스템을 활용해 코로나19에 안전한 호텔과 식당, 버스 등을 이용했다. 이번 여행 인솔자로 참여한 롯데관광 왕윤주 가이드는 “무엇보다도 고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했다"며 “스위스는 코로나19 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점차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인 관광객은 스위스 입국 시 코로나 음성확인서만 제출하면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귀국 후 자가격리도 면제된다. 롯데관광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만큼 스위스 뿐 아니라 스페인, 이탈리아, 괌, 사이판 등 방역 안전이 검증된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상품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