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대표자 정책간담회[김철관 기자]▲ 오영훈 의원 이낙연 대선 캠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23일 낮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 식당에서 한국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정책간담회를 했다.ⓒ 김철관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캠프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오영훈(재선, 제주시을) 의원이 공공부문 노동조합 대표자들을 만나 "깨끗한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23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 한 식당에서 한국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대표자들을 만나 정책간담회를 했다. 이날 오 의원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연기 문제에 대해 "경선 연기 문제 때문에 후보 간의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오는 25일 전후로 해 경선 문제가 마무리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론지지율을 보면 이낙연 후보 쪽이 반등이 되고 있다"며 "꾸준히 12~14%을 유지하고 있기에 재도약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낙연 후보가 정책 발굴이나 공약 발표 등에 대해 모든 후보들에 비해 가장 앞서고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 후보와 함께한 '신복지포럼' 전국조직이 출범했는데, 지역마다 가보면 여론이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다만 경선 일정과 선거인단이 확정되면 멋진 경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낙연 후보의 반등 이유로 그는 "아껴 놓은 정책 축적의 시간도 필요했지만, 꾸준히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것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준 것 같다"고도 했다. 이어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때가 긍정적인 여론의 상승 효과가 있어, 출마 선언을 언제 할 것인가도 고민하고 있다"며 "선거인단이 최종 결정이 되더라도 현재로 봐선 타 후보들에게 밀릴 이유가 없다. TV토론 등에서 경륜이 있기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더불어민주당 출당문제에 대해서도 "당에서 소명을 하라고 해 관련 회의에 참석해 소명을 했는데, 아직까지 소명에 대해 아무런 반박이 없다"며 "국가권익위원회 발표에서는 농지법 위반이라고 걸었는데, 법적인 위반 의혹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명을 했으면 당이 뭔가 조치를 해 줘야 하는데 답변을 하지 않고 있어 아쉽다"며 "이와 관련해 수사를 하면 빨리 출석을 해 완전하게 의혹을 풀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이날 허건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민심이반에 대해 반성하고 지금보다 더 낮은 자세로 민심을 잘 읽고 실천해야 한다"며 "한국노총과 정책연합을 해 함께 하고 있지만, 기재부에 막혀 공공부문 노동현안들이 아무것도 되지 않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해 처리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공공부문 노조 대표자들은 공공부문노조 노동환경 문제와 국가 공휴일 대체 휴일, 지방공기업 사장 청문회 도입,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확대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오마이뉴스 '시리즈'에서 연재하세요!▶이재명 경기도지사 추천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뉴스 취재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