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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사상 네 번째로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습니다.이미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는데, 그 과정에 비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있었다며 대검찰청 부장회의에서 재심의하도록 했습니다.결과가 뒤집힐까요?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한명숙 전 총리에 불리한 증언을 하도록 검찰 수사팀이 구치소 재소자들을 압박했다는 한명숙 모해위증교사 사건.대검은 지난 5일 무혐의 결론을 내렸지만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수사에서 부당하게 배제됐다고 주장하면서, 법무부는 사건 처리 과정과 결과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결국 박 장관은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 비합리적 의사 결정이 있었다며 대검 부장회의에서 기소 가능성을 다시 심의하라고 수사지휘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 이정수 / 법무부 검찰국장- "3월 22일 공소시효 만료일까지 입건과 기소 여부를 결정함으로써 사건 처리 과정의 공정성 그리고 결론의 적정성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특히 회의에는 한동수 감찰부장과 임은정 연구관 등이 참석해 의견을 듣고 토론하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법무부 장관- "법무부 내에 소관 실국, 검찰국과 감찰관실뿐 아니라 법무부의 모든 실국 본부 간부들 회의를 열었고 특별한 이견 없고 의견이 일치했고…."다만 법무부는 조남관 총장직무대행의 최종 결정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했습니다.법무부는 수사지휘권 발동과는 별개로 위법한 수사 관행에 대한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 감찰도 지시했습니다.▶ 스탠딩 : 김지영 / 기자- "검찰 안팎에서는 대검 부장들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공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무혐의 처리한 사안이 뒤집히면 정부와 검찰의 관계는 다시 냉각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영상편집 : 김민지그래픽: 강수연#MBN #박범계 #한명숙 #법무부 #김지영기자▶ 네이버에서 'MBN뉴스'를 구독하세요!▶ 김주하 앵커 'MBN 종합뉴스' 저녁 7시 20분 진행▶ MBN 무료 고화질 온에어 서비스 GO!< Copyright ⓒ MBN(www.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