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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손병환 행장 체제서 '디지털'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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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효휘 작성일20-10-28 00:06 조회68,3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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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은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디지털 역량을 한껏 강화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관련 사업 컨트롤 타워 신설 및 전문가 영입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NH농협은행이 디지털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전문가' 손병환 농협은행장의 취임과 함께 고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강화는 물론 디지털 인재 육성 등 '디지털 휴먼뱅크'로 거듭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병환 행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농협은행을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빅데이터·AI 도입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취임 당시 손병환 행장은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를 외치며 △농협 본연의 가치 구현 △고객 보호와 가치 제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초격차 디지털 뱅크 구현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전문성 강화 등 다섯 가지의 목표를 제시했다.

취임한 지 약 7개월이 지난 현재 손병환 행장은 단기간 디지털 관련 빠른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은행은 올해 초 '디지털전환(DT)추진혁신단'을 새롭게 신설했다. DT추진혁신단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도맡고 있으며, 디지털과 관련된 과제 발굴, 관리, 평가 등 모든 과정이 해당 부서에서 이뤄진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지난 7월 디지털금융부문 산하에 '데이터 사업부'를 신설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힘쓰는 중이다. 당시 조직개편을 통해 빅데이터전략단, 데이터분석팀 등 여러 부문으로 흩어져 있던 데이터 관련 조직들을 데이터사업부로 일원화시켰다. 농협은행 전사적 차원에서 데이터 전략 수립 및 관리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점검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RPA란 사람이 하는 반복적이고, 표준화가 가능하며, 규칙에 기반한 일을 로봇이 대신하도록 하는 것이다. 농협은행 WM사업부와 디지털전략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점검 고도화 프로젝트'는 기존 인력에 의존한 점검업무를 자동화 로봇으로 대체하여 불완전판매 탐지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손병환 행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농협은행을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팩트 DB

이 같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금융 전환은 손병환 행장 취임과 함께 예고된 바 있다. 손병환 행장의 '디지털 금융 집중' 철학 때문이다. 손병환 행장은 디지털 금융 전문가로, 업계에서는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 금융 1세대로 꼽힌다.

특히 손병환 행장은 농협은행 '오픈뱅킹' 기반이 되는 오픈 API를 지난 2015년에 국내 은행 최초로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당시 손병환 은행장은 스마트금융부장을 역임 중이었다. 오픈 API란 누구든 프로그램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래밍 명령어 묶음(소스코드)이다. 5년여간 농협은행 오픈API를 기반으로 63개 기업의 핀테크 서비스가 나왔고, 이들 서비스를 활용해 5조 원 이상이 거래됐다.

손병환 행장은 '디지털 경영혁신'에 힘을 싣기 위해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7월 1일 이상래 전 삼성 SDS 상무를 디지털금융부문장(CDO, 부행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상래 부문장은 삼성SDS에서 솔루션컨설팅팀장, 데이터분석사업팀장, 디지털마케팅팀장 등을 지냈다. 현재 농협은행 임원 가운데 외부 인사로는 홍명종 준법감시인을 제외하고 이상래 부문장이 유일하다.

이상래 부문장 영입 당시 업계에서는 외부인사 영입에 인색한 농협은행의 순혈주의가 깨졌다고 평가를 내놓으며, 그만큼 손병환 행장의 '디지털 금융 전환'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 내부적으로도 디지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농협은행은 오는 2022년까지 디지털 인재 1400명을 확충할 목표로 디지털 신기술 관련 분야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과 데이터 분석 문화 확산을 위해 데이터 교육을 확대시키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손병환 행장은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매우 많다"며 "시대가 (디지털금융으로) 넘어가다 보니 임직원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금융부 부장, 지주 경영기획부문 부문장 등까지 하셨기 때문에 디지털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다"며 "농협은행이 '디지털 휴먼뱅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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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라임·옵티머스 사태 관련 특검법 관철 방안 등을 논의했지만, 갑론을박 끝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 번째)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이날 의총에서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수적 우위 앞세운 민주당 '철통 방어'에 내부서 '갑론을박'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라임·옵티머스 펀드 금융사기 피해 및 권력형 비리 게이트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특검 불가(不可) 입장을 분명히 밝힌 상황에서 의석수에서 밀리는 국민의힘으로선 특검 관철을 위한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검법 관철 방안 놓고 엇갈린 국민의힘 의원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2시간가량 특검법 관철 방안과 앞으로의 당 진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한 의원들의 토론이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6시께부터 특검 관철을 위한 국회 내 철야 농성도 계획했으나, 의총에서 의원들의 의견이 통일되지 않으면서 실행하지 않았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의총 중 잠시 나와 밖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에게 "오늘 저녁 (농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와 내일(28일)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 때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며 "여러 방법에 대한 (의원들의) 온도차가 있어 계속 논의 중이고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의총이 종료된 후 기자들과 다시 만나 "지금 바로 규탄대회를 열고, 내일 오전에 다시 릴레이 규탄을 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 시정연설은 참석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다. 여러 이야기가 있었는데 원내지도부가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의총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장외투쟁 가능성에 대해선 "국회는 기본적으로 원내투쟁"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총 직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라임·옵티머스 특검 관철 촉구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은) 특검법 지금 당장 수용하라 △피해자 5000여 명, 피해금액 2조 원대 국민이 분노한다 △특검법 거부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 △특검으로 진실규명 대통령은 수용하라 △특검 거부 진실은폐 그 사람이 범인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의원들이 27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라임·옵티머스 특검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하지만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에서 억지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며 "최장 120일짜리 특검을 요구하는 건 정쟁을 내년까지 연장하겠다는 정치 공세용 특검이다. 예산 심의를 앞두고 제1야당의 민생 포기 선언"이라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특검 관철을 위해 예고한 철야 농성에 대해서도 "뜬금없는 행동, 뜬금없는 정쟁"이라고 일축했다.

민주당의 입장이 확고한 만큼 국민의힘이 호언장담한 대로 특검법을 관철시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각에선 장외투쟁 등 강경한 대처 이야기도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지난해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은 장외투쟁, 삭발, 단식 등 할 수 있는 모든 강경한 수단을 썼음에도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반대했던 법안 처리를 막지 못했고, 이후 총선에서도 '발목 잡는 야당'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참패했다.

◆주호영 "국민의 힘으로 민주당 폭정 질책·비판해 달라"

주 원내대표는 규탄대회 발언을 통해 "내일 오전에 다시 모여서 (민주당의) 특검 수용 불가피성과 (문재인 정권의) 국정 실패를 낱낱이 규탄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 시정연설 참석 여부는 청와대의 (특검 수용 입장 표명 촉구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 태도를 보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검을 통해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단호히 처벌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달라"며 "180석을 민주당에 주실 때 멋대로 하라고 준 것은 아닐 것이다. 민주당은 무엇이든지 멋대로 할 수 있다고 안하무인인데 국민의 힘으로 민주당의 폭정을 질책하고 비판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규탄대회 말미 전체 의원 명의로 △국민 분노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행태 규탄 △국민적 요구인 특검을 외면하고 거부하는 민주당 각성 촉구 △진실을 은폐하고, 수사를 방해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경질 △진실규명을 위해 문 대통령이 특검 수용 의사를 직접 밝힐 것 등 촉구하는 라임·옵티머스 사태 특검 관철 결의문을 발표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국회 의안과에 라임·옵티머스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국민의힘이 특검법을 관철하기 위해선 여론의 지지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발표한 10월 3주 차(19~23일) 주간집계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27.3%, 민주당 지지도는 2.9%p 오른 35.1%로 나타났다(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다만 같은 기관이 지난 23일 조사해 26일 발표한 '라임·옵티머스 사건 수사 방안'에 대한 여론조사에선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43.6%로 '공수처 출범을 서둘러야 한다'(38.9%)는 응답보다 많았다. 당 지지도는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이 더 높지만, 라임·옵티머스 사태 수사 건에 대해선 국민이 국민의힘 쪽 손을 들어주고 있는 셈이다.

내부 이견 속 특검법 관철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확정하지 못한 국민의힘은 28일 오전 8시 30분 의총을 다시 열고 특검법 관철과 시정연설 참석 방안 등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한 묘안이 나올 수 있을까.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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